최근 가족 구성원 수 감소와 라이프 스타일 변화로 ‘주방’이 집의 중심이자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주방 가전제품·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입 주방가구나 개성을 살린 주방용품이 출시되는가 하면 신규 분양 아파트의 경우 넓은 주방 팬트리 공간이나 수입 고급가구 등을 제공해 특화하고 있다.

실제 인테리어 비교견적 중개 서비스 전문기업 집닥이 국내 인테리어 관련 인기 키워드를 조사한 결과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공간은 바로 주방인 것으로 밝혀졌다. ‘제2의 거실’로 불리는 주방이 단순히 밥을 짓고 요리를 만들어 먹는 공간을 넘어 소통을 위한 사회적 공간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1~2인 가구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이 담기면서도 편안한 ‘쉼’의 공간으로 주방을 꾸미기 위해서는 어떤 제품이 필요한지 살펴보자.

 

사진=드롱기 제공

세계 인테리어 트렌드를 제시하는 미국 주방욕실협회(NKBA) ‘2018 트렌드 리포트’에서는 올 시즌 가장 핫한 색상으로 화이트를 선정했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가전브랜드 드롱기의 ‘디스틴타 퓨어 화이트’ 5종은 드립커피메이커, 주전자, 토스터기, 우유거품기, 미니오븐으로 구성됐다. 고급스러운 컬러와 도금 처리된 무광 메탈 소재의 바디, 유려한 곡선이 돋보이는 감각적이고 유니크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나홀로족이나 신혼부부는 바쁜 일상 속 간소화된 의식주로 자연스레 미니멀리즘 가전제품을 선호한다. 그 중에서 아침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핸드 블렌더가 주목받고 있다. 요리를 더욱 쉽게 만들어주는 비밀병기로 용기 제약이 없어 어떠한 요리에도 툴을 바꿔 블렌딩해 조리할 수 있다.

 

사진=브라운 제공

브라운의 ‘MQ9’ 시리즈는 칼날을 위 아래로 움직일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액티브 무빙 칼날 기술을 탑재해 블렌딩하기 어려웠던 용기 바닥에 남은 재료와 단단한 재료까지도 남김없이 블렌딩할 수 있다. 세계 최초 스마트 스피드 기술을 적용해 한 손으로 직접 속도와 파워를 조절할 수 있게 해주며, 재료의 튐 없이 편리하게 사용 가능해 깨끗한 주방을 유지할 수 있다.

 

사진=켄우드 제공

버튼 하나만 눌러도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할 수 있는 파워 블렌더도 대세다. 착즙부터 스무디, 다채로운 요리까지 한번에 가능한 켄우드의 초고속 파워 블렌더 ‘BLP900BK’는 대용량 얼음을 한번에 갈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파워를 자랑할 뿐 아니라 초당 500회의 빠른 회전력으로 구동시간이 짧아 신속한 블렌딩이 가능하다. 또한 사용 시 과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모터 사용을 최소화하는 기술력으로 우수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사진=한국쓰리엠 제공

한국쓰리엠의 ‘3M 슬림 정수기(CTP-01)’는 직수형 카운터탑 형으로 폭 12cm의 작은 크기에 유선형 설계로 좁은 주방공간에서도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성능 면에서도 미국위생협회에서 발급하는 NSF 42, 53을 인증받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무전원 방식의 직수형 정수기로 유지비가 적게 드는 것도 큰 장점이다. 정수기 필터는 매일 5L 사용 기준으로 4개월에 한번 교체하면 되며 정수기 커버 분리 후 필터를 돌려 분리·결합하는 방식이라 누구나 손쉽게 필터 교체가 가능하다.

 

사진=이건창호 제공

요즘 소비자들은 거실창과 같은 통창이나 슬림한 프레임으로 넓은 조망이 가능한 주방을 선호한다. 이건창호가 주방창 옵션으로 추가한 ‘PSS 185 LS’는 창문 하나로 이중창 급의 단열과 기밀 성능을 구현하는 PVC 시스템 단창이다. 이중창 대비 약 30% 실내 공간을 추가 확보하고, 고정 창(fix) 부분의 프레임이 슬림하게 디자인돼 더욱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유리와 창틀 결합부위에 실리콘 대신 가스켓을 적용해 곰팡이나 햇빛에 의한 변색 우려 없이 오랫동안 새 제품처럼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일반 슬라이딩 방식 창과 달리 창짝이 들려 쉽게 열리고 닫을 때는 창짝이 바닥에 완전히 밀착되는 리프트 슬라이딩 방식으로, 닫혔을 때 냉기∙소음∙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탁월하다. 이건창호는 지난 6월 창의 하부가 외부로 열리는 개폐방식의 주방 전용창 ‘PWS 70 TH’를 출시했는데 창의 가운데 프레임이 없이 통유리를 통해 들어오는 채광과 넓은 시야를 확보해 주방이 한층 넓어 보이는 효과를 구현했다.

 

사진=레드밴스 제공

독일의 글로벌 조명기업 레드밴스의 신제품 ‘LED 커넥션 사각방등’은 네 모서리가 부드러운 곡선으로 처리돼 고급스러우면서도 심플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천장용 등기구다. 특히 커넥션 브라켓을 활용해 2~3개 제품을 연결해 하나의 제품처럼 사용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주방을 비롯해 거실, 큰방, 작은방 등 각 공간의 면적에 따라 알맞은 밝기에 맞춰 단품으로 설치하거나 제품에 포함된 액세서리를 활용해 직사각형(40W) 제품 3개 또는 직사각형(40W) 제품과 정사각형(70W) 제품을 연결해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 및 설치가 가능하다.

직사각형·정사각형 2가지 디자인이며 광색은 각각 주백색, 주광색으로 구성됐다. 40W, 70W 고출력으로 한층 밝은 빛으로 공간을 밝혀주며 플리커 프리 제품이라 장시간 사용해도 눈이 편안하다.

 

사진=르크루제(왼쪽), 덴비 제공

‘무쇠 주물냄비’는 바쁜 일상 혹은 귀찮음 탓에 요리에 시간을 제대로 할애하지 못하거나 요리꽝손들에게 가장 필요한 키친웨어다. 우리의 전통 가마솥 방식이라 식재료의 맛과 음식의 풍미를 살려줘 ‘라면을 끓여도 일품요리가 탄생한다’는 말이 나돌 정도다. 열 효율성이 높아 각종 찜, 밥, 죽 등 한식과 스튜, 그라탕 등 양식에 두루 활용 가능하며 열을 오래 보존해 음식을 장시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프랑스 명품 키친 앤 다이닝 브랜드 르크루제는 무쇠주물냄비의 가장 진화된 버전인 르크루제 시그니처 컬렉션을 최근 출시했다. 부분적인 기능 개선으로 사용은 편리해지고, 요리 맛은 한층 높여주는 제품이다. 한국인의 밥상에 빠질 수 없는 밥, 국, 찜, 고기메뉴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브랜드 특유의 아름다운 컬러가 인테리어로도 손색이 없다. 영국 프리미엄 테이블웨어 브랜드 덴비의 무쇠주물냄비는 인덕션, 가스레인지, 오븐 등 전자레인지를 제외한 모든 열원에서 사용 가능하다. 손잡이와 뚜껑을 쉽게 들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돼 사용이 편리하며 덴비 특유의 모던한 디자인과 색감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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