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스테이지 이음’의 쇼케이스와 낭독공연이 개최된다.

사진=(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제공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에서 주최하는 2018 이음 창작 뮤지컬 ‘스테이지 이음’ 제작지원사업 쇼케이스와 낭독공연이 28일과 3월1일 열린다.

2018 이음 창작 뮤지컬 ‘스테이지 이음’ 제작지원사업은 장애공연예술 분야의 작품 발굴 및 제작 지원을 통해 우수한 뮤지컬 창작 레퍼토리 개발과 창작 공모와 전문가 멘토링, 쇼케이스 등 전문성을 강화한 제작 및 검증과정을 도입헤 장애공연예술 진흥을 위한 경쟁력과 자생력 확보에 대한 목적으로 진행돼 온 사업이다.

2018년 시놉시스 및 대본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들은 창작자로서의 역량 강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한 작품 개발과 더불어 국내 뮤지컬 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곡가들과의 일대일 매칭으로 해당 작품들을 뮤지컬을 위한 완성도 있는 작품들로 발전시켰다.

당선된 작품은 대본 공모 당선작 1개와 시놉시스 당선작 2개로 대본 공모 당선작인 이동규 작가의 뮤지컬 ‘굿바이, 카운트다운’은 80분간 쇼케이스로 진행되며 시놉시스 공모 당선작인 정민설 작가의 뮤지컬 ‘신의 손가락’, 이유진 작가의 뮤지컬 ‘앙리와 잔’은 각 30분 낭독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낭독공연은 장애인 관객들을 위한 자막 서비스 및 수어 통역 지원 등을 통해 장애 및 비장애 관객 모두에게 동등한 공연 관람 문화를 실천한다.

또한 향후 장애 예술가들과의 협업 지점에 대한 창작진의 의견을 엿볼 수 있는 ‘굿바이, 카운트다운’의 장애 및 비장애 배우들 간의 협업과 ‘신의 손가락’의 극 중 일부 장면을 배우가 직접 수어로 연기하는 등 눈여겨 볼만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본 사업에 참여한 창작진과 출연 배우들 역시 주목할 만하다. ‘굿바이, 카운트다운’은 이대웅 연출과 김은영 음악 감독의 지휘 아래 배우 박유덕, 윤석원, 소정화, 허순미, 임규형, 원영숙이 참여한다. ‘신의 손가락’과 ‘앙리와 잔’ 두 공연은 추정화 연출과 허수현 음악 감독이 의기투합해 낭독공연을 선보인다.

‘신의 손가락’에는 배우 강수영, 박준휘, 송영미, 한유란이 출연하며 ‘앙리와 잔’은 배우 한상욱과 걸그룹 마틸다 세미, 문남권이 참여하고 배우 박준휘와 한유란은 낭독공연 두 작품에 모두 출연한다.

한편 이번 쇼케이스 및 낭독공연은 28일과 3월1일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센터 5층 이음아트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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