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씨가 ‘이름이 특이한 국회의원’에 대해 해명했다.

21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궁금한이야기Y’에는 故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로 알려진 윤지오씨가 출연했다.

사진=SBS

‘궁금한이야기Y’ 제작진이 윤지오씨를 만난 것은 캐나다. 그는 “(한국을) 떠날 때쯤에는 한국에서 거의 뭐 범죄자 다루듯이 조금 무례했어요 제가 느끼기에는 좀 한때는 무슨 언론에서 국민 영웅까지 막 그렇게, 제가 한 것도 아니에요 그렇게 했다가 이제는 무슨 사기꾼처럼 막 매도해 버리고 어 진짜 무섭더라고요 이제는”이라고 말했다.

김수민 작가는 방송과 언론을 통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위협을 받았다는 윤지오씨의 진위를 의심했다. 캐나다에서 일어났다는 교통사고 당시에도 연락을 주고 받고 있었지만, 당시에는 윤지오씨가 이를 대수롭지 않은 사고로 여겼다는 것. 반면 방송에 출연해서는 자신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표현해 의아하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윤지오씨 증언 중에서도 대중의 이목이 집중됐던 ‘이름이 특이한 국회의원’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제작진이 국회의원의 이름을 리스트에서 본 것이 확실하냐는 말에 윤지오씨는 “근데 제가 좀 약한 게 이름을 원래는 잘 기억을 못해요 이름이랑 매칭을 잘 못하는 편이어서 그분 뿐만 아니라 다른 분도 있었던 게 그분은 보니까 안경을 끼시더라고요 근데 제가 본 국회의원분은 안경을 안 끼신 분이 있었거든요”라고 말했다.

나아가 수사기관 진술과 라디오 방송에서 발언한 내용이 상이한 데 대해서는 “정확하게 기재하지 않은 건 제 불찰일 수도 있죠 근데 인물이 솔직히 이게 30명이든 100명이든 뭐 몇백 명이든 몇천 명이든 단 한 명이라도 처벌을 할 수 있냐고요 재수사가 됐냐고요”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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