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씨가 후원금 총액 공개를 거부했다.

21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궁금한이야기Y’에는 후원금 공개를 거부하는 윤지오씨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SBS

윤지오씨는 SNS 생방송을 통해 ‘지상의 빛’이라는 후원계좌로 들어온 금액을 공개하며 “하나도 쓰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과거 윤지오씨의 후원자였던 김미정씨(가명)는 “제가 OO은행(개인계좌)은 밝혀주셔야 되는 거 같아요‘라고 딱 달았거든요 삭제가 되고 차단이 되더라고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윤지오씨는 이런 요구들에 대해 “누가 얼마 입금했고 이거 했고 이건 공개하지 않아도 되며 기부 금품법이며 뭐며 위반된 상황이 없고요 제 개인 통장에 그거는 엄마 치료비랑 제 병원 치료비로 쓸 거고 공개를 하면 어느 병원에 가는지 다 공개해야 하는데 미쳤다고 내가 그래요?”라고 마찬가지로 SNS 생방송으로 반박했다.

’궁금한이야기Y’ 제작진은 윤지오씨 아버지가 한 친척과 통화한 내용을 공개했다. 윤지오씨 아버지는 “그게 내가 얘기할게 그 1억 3천이 들어왔어 1억 3천이 4시간만에”라며 “이거 법적으로 걸린다 이걸 비영리재단을 설치한다든가 이걸 그 시청에 가서 해야지 이거 법적으로 걸리니까 빨리 가서 시청에 가서 접수해라. 그러니까 한 4천명이 4시간만에 지오의 인권보호로 해서 경호비조로 그게 들어온 거야”라고 말했다.

윤지오씨는 의혹이 거듭되자 자신이 계좌를 최초로 공개했던 방송, 즉 이상호 기자 측에서 허락한다면 계좌 총액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고발뉴스 측에서 이를 수락하자 “변호사님 측에서는 ‘공개의무 없으니 법적으로 대응하라’고 하시네요 제가 약속했을 당시에는 변호사 선임 전이고요 이제 저도 선임되어서 변호사측이 조언을 따를 뿐이에요”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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