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춘화가 극성팬들의 행동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상상을 초월해던 극성팬들에 대해 언급하는 하춘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극성팬도 많지 않았냐는 말에 하춘화는 “제가 한번 공연을 하는데 온 몸 전체가 따갑더라”라며 “옷을 갈아입으러 들어왔는데 온 몸이 빨갛게 부어있었다. 알고보니까 못을 휘어서 새총으로 쏘고 있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MC들은 충격에 빠졌지만 하춘화는 덤덤하게 이야기를 이어갔다. 하춘화는 “그때는 오색 테이프(목걸이)를 극장 공연 맨 앞에서 (팬들이) 들고 있었다. 가수들이 그 앞으로 가서 목을 내밀면 팬들이 목에 걸어줬다”라며 “근데 목에 걸고 나서 묶어서 조이는 일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악수를 하면서 내 장갑을 빼가는 것과 동시에 면도칼로 삭 그을 때도 있었다”라며 상상만으로 끔찍한 행동들에 대해 전했다. MC들이 질색을 하는 것과 달리 하춘화는 “너무 좋아하다 보면 그렇게 가끔 이상하게 표현을 할 때도 있는 거 같더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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