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바보 백종원이 등판했다.

13일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 ‘맛남의 광장’에는 촬영을 위해 집을 떠나는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이 차에 오르자 제작진은 “내비 어떤 거 찍고 가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백종원은 “내비? 내가 걸어 다니는 내비인데 포병장교 출신, 자부심”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 안에 있던 무전기를 발견한 백종원은 자신의 출근을 배웅하는 딸과 눈이 마주쳤다. 셋째 딸과 눈이 마주치자 표정이 180도 돌변한 백종원은 “아빠 안녕~ (해야지)”라고 전에 없이 부드러운 음성으로 말했다.

이어 “아빠 뽀뽀 한 번 하고 가”라고 부탁했다. 딸이 뽀뽀를 해주자 백종원은 고개를 차 밖으로 쭉 내밀고 세상 둘도 없는 ‘딸 바보’ 면모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엄마 말 잘 듣고 있어”라고 딸에게 당부한 뒤 장모에게 인사까지 잊지 않았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