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이 낙방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백담사에서 난데없이 동전을 찾는 김보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SBS

시인의 꿈을 위한 김보성의 의지는 남달랐다. 만해 백일장에 참가한 김보성, 이상민은 결과를 기다리며 백담사를 걸었다. 동전을 던져 작은 웅덩이에 있는 돌 위에 떨어트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말에 김보성은 곧바로 도전의 의지를 내비쳤다.

김보성의 소원은 바로 시인의 꿈. 하지만 동전이 없었고, 김보성은 “여기 동전 바꾸는 기계가 없냐”라고 주변을 두리번 거렸다. 절 한복판에 동전교환 기계는 당연히 찾을 수 없는 상황. 이상민은 주변 사람에게 동전을 빌려가며 이런 김보성을 응원했다.

동전은 김보성의 소원대로 우물 한가운데 있는 돌 위에 떨어졌다. 이에 이성민은 “최소한 장려상은 탄다는거 아니냐”라고 바람을 넣었다. 하지만 백일장 수상자 명단에서 그의 이름은 찾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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