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드라마 ‘월드 온 파이어’가 12월 1일 채널A에서 국내 최초로 방영돼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높인다.

채널A 송년 특선으로 방영 예정인 ‘월드 온 파이어’는 1939년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한 무렵, 폴란드에서 통역관으로 일하던 영국인 해리(조나 하우어-킹)가 폴란드인인 카시아(소피아 비츨라츠)와 사랑에 빠지면서 겪게 되는 위기와 전쟁으로 얽힌 다섯 도시 속 인물들의 사랑과 운명을 그린 7부작 드라마다.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된 시대를 배경으로 한 ‘월드 온 파이어’는 2019년 BBC에서 론칭한 드라마 중 두 번째로 큰 스케일을 자랑하며 실제 역사적 배경에 인물들의 서사를 사실감 있게 그려내 호평 받았다. 특히 ‘월드 온 파이어’는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간대인 밤 9시 골든타임에 방영돼 당시 압도적인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이날 첫방송되는 ‘월드 온 파이어’는 영국대사관의 통역관인 해리가 독일과 폴란드의 전쟁이 발발하자 사랑하는 여인 카시아가 바르샤바에서 도망갈 수 있는 방편을 마련한다. 하지만 그는 고향인 맨체스터에 남겨두고 온 그의 약혼자 로이스(줄리아 브라운)에게 이를 알리지 않는 채 폴란드를 떠나 영국으로 향한다.

‘월드 온 파이어’에서는 신예 배우들뿐만 아니라 헬렌 헌트, 숀 빈, 레슬리 맨빌 등 할리우드 명배우들이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연기 보는 맛을 더할 예정이다.

채널A 송년 특선 드라마 ‘월드 온 파이어’는 12월 1일 오후 6시 10분에 국내 최초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