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종교에 빠진 딸이 자신의 부모님에 납치, 감금, 폭행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사진=KBS 2TV '제보자들' 캡처)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제보자들'에서는 S종교에 빠진 패륜적인 딸들의 공격이 왜 일어나는 것인지 살펴봤다.

이날 S종교에 빠졌다 나온 이들은 "S종교 사람들은 자기 생각대로 행동하는 움직임이 없다. 그 사람들은 일상이 거의 통제가 된다. 관리하는 부서가 따로 있다. 가족간 불화가 있는 사람은 더 그렇다"고 말했다.

이에 한 정신과 전문가는 젊은이들이 S종교에 빠진 현상에 대해 "젊은이들은 가치관이 확실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현혹될 수 있다. 학업 위주가 되다보니 본인만의 인생 가치관이 없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 초년생들은 사회 벽을 느끼며 심항 고통을 느끼게 된다. 고통 완화를 시켜줄 무엇을 찾다보니 종교에 심취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실제 S종교에 빠진 한 여성을 만났다. 그녀는 "제가 2015년도에 S종교로 이동했다. 그 이후에 저희 부모님이 저희 종교 성도님들과 감정 싸움을 했다. 3년째 그런 일을 당하면 못 참을 것이다"며 "폭력적인 행동도 하셨었다. 맞은 적이 없겠냐"며 강제 납치 감금됐던 당시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여성이 공개한 영상에서는 딸을 붙잡는 부모님에 저항하며 "자식 죽이고 때리는 부모가 여기 있다"고 소리치는 모습이 담겼다.

전문의는 이러한 부모님의 행동을 지적했다. 그는 "오히려 부모는 비난하는 것이 자존감을 깎을 수 있다. 빠져나온다고 하더라도 자괴감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에 이해해줘야 한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현실에 적응하지 않을까 싶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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