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중에 전화를 걸어오는 ‘지영이’는 누구일까.

16일 방송된 SBS ‘궁금한이야기Y’에는 밤늦은 시간 전화를 걸어오는 ‘지영이’는 과연 누구일까.

사진=SBS

예원씨(가명)는 얼마 전 잠결에 전화한통을 받았다. 다짜고짜 “나야”라고 말한 여인은 누구냐는 예원씨의 질문에 “맞혀봐”라고 웃음을 흘렸다. 그냥 전화를 끊어버릴 수 없었던 건 이 수상한 여인이 예원씨의 이름을 불렀기 때문.

동일한 번호로 전화를 받은 사람은 또 있었다. 민서씨(가명)는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벨 소리가 빵빵빵 울리는 거예요”라며 “갑자기 ‘민서야 나야 나라고 잤어?’ 완전 소름...소름 끼쳤어요 무서웠고”라고 말했다.

전문가에게 의뢰한 결과, 두 사람의 휴대전화에 남은 여인의 목소리는 동인인물이었다. 특히 예원씨는 자신에게 전화를 건 여자가 스스로 ‘지영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114상담원은 해당 번호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한 공중전화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제작진이 찾아갔을 때 경비원 등 주변인들은 이곳에서 전화를 거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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