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 드라마 ‘환혼’이 이번주 파트1 종영을 앞둔 가운데 반응이 뜨겁다. 지난 주 방영된 18회는 한주 휴방을 거친 이후임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9%를 돓파, 자체 최고를 갱신하며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방영 전 걱정과 달리 ‘환혼’이 호평을 받으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환혼’은 모든 방면에서 밸런스가 잘 잡힌 ‘육각형’ 같은 드라마다. 국내 판타지 드라마가 서사부터 연기, 연출까지 모든 것을 다 잡은 경우는 드물다. 작가 홍정은과 홍미란은 ‘쾌도 홍길동’과 ‘화유기’ 등의 시행착오를 거치며 훌륭한 K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16회를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시청률은 0.9%로 시작해 9회에 무려 15.8%(전국 평균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이라는 드라마틱한 상승곡선을 그리는데 성공했지만, 후반부에 접어들면서는 등락을 반복했다.자폐스펙트럼 변호사 우영우(박은빈)를 비롯해 극성이 강한 ’우영우’는 초반 캐릭터 빌드업 과정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후반부에 드라마가 전하고자 한 메시지에 힘이 실리며 마냥 사랑스럽고 밝은 힐링물을 원했던 시청자의 기대와 엇갈린 모양새다.특히 지난 15회 방송에서는 우영우가 위암 3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가 개봉 7일차 관객 200만을 돌파했다. ‘외계+인’부터 ‘한산: 용의 출현’과 ‘비상선언’을 거친 여름 ‘BIG 4’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당초에는 가장 약체로 평가받았지만 호평속에 반등하고 있는 모양새다. 개봉과 함께 중부권 집중호우를 맞아 시작이 주춤했지만 비가 기세를 줄인 주말을 시작으로 관객이 몰리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헌트’가 호평을 받는 이유는 이정재의 첫 연출작인 작품으로서의 완성도가 기대 이상이었다는 점이다. ‘감독’ 이정재가 인터뷰를 통해 밝힌 제작 과정들을 들어보면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VIP 가격을 16만원으로 책정했다. 일부 내한 공연에서는 이를 넘긴 적이 있지만 '최고가=15만원'이라는 암묵적인 약속이 깨진 것이다. 뮤지컬에 대한 대단한 애정이 없다면 160분 문화생활을 하는데 16만원을 지불하기는 부담스럽다. 뮤지컬이 대중문화가 아닌 일부만이 즐기는 문화로 고착되는건 아닌지 우려되는 대목이다.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공개한 공연정보에 따르면 VIP석 16만원, R석 13만원, S석 10만원, A석 7만원이다. 이를 현재 공연 중이거나 예정된 대극장 공연과 비교해보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종영을 앞둔 가운데 흔들리고 있다. 호평을 받았던 초반의 모습은 없어지고 어느새 아침 드라마처럼 펼쳐지는 전개에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작품은 극 후반부로 갈수록 개연성을 잃고 중심을 잡지 못하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당황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방송에서는 사건이 정리되기는 커녕 오히려 사건이 새롭게 생겨나고, 실망스러운 에피소드를 늘어놓으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앞서 한바다 패밀리와 우영우의
거침없는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후반부로 접어들며 다소 아쉬운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지난 4일 방송된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 극본 문지원, 제작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 12회 시청률은 전국 14.9% 수도권 16.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분당 최고 17.8%를 기록했다.올해 방송된 그 어떤 작품보다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이지만 중후반부에 접어들며 용두사미 드라마가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매회 한바다가 변호를 맡게
‘민희진 걸그룹’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뉴진스(NewJeans)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뉴진스가 지난 4일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음악방송 데뷔 무대를 가졌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f(x)), 엑소, 레드벨벳, NCT 등을 통해 실험적인 콘셉트를 선보여온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는 기존의 아이돌 데뷔 스텝을 과감히 생략했다.이에 뉴진스는 티징 단계를 건너 뛰어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하며 대중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됐다. 트리플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를 모두 제작하며 임팩트를 남긴 점도 눈길을 끈다.뉴
영화 ‘비상선언’이 지난 3일 개봉한 가운데 개봉 첫 날 33만 6744명(누적 관객수 35만 9073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비상선언’의 평가는 개봉 후 호불호로 갈리는 상황이다. 비판 여론은 주로 후반부 시퀀스에 몰려 있다. 항공기 운행 쪽의 고증 문제와 후반부 전개의 속도와 작위적인 면 등이 영화의 평가를 저하시킨다는 의견이 우세하다.특히 비상착륙을 선포했음에도 선진국인 미국과 일본에 연달아 착륙을 거부당하고 일본 측은 자위대 전투기를 동원해 발포까지 하는 장면은 극의 몰입감을 해친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한산: 용의 출현'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들의 담백한 연기와 국뽕이나 신파를 제외하고 힘을 빼니 오히려 더 단단해진 모습이다.지난 27일 개봉한 '한산: 용의 출현'은 개봉 8일 째인 이날 오전 누적 관객수가 306만 4785명을 넘어섰다. 또한 네이버 관람객 평점에서 꾸준히 8점 이상을 넘으며 안정적으로 순항하고 있다. '비상선언', '헌트' 등 굵직한 대작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지만 '한산'도 이에 뒤지지 않는 모습이다.특히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고 있는 분위기라는 점이 고무적이다. 앞서 '명량'에서 가장 많이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인피니티 사가’를 마무리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는 ‘멀티버스 사가’를 주제로 2막을 시작했다. 그러나 굳건할 줄 알았던 MCU의 아성이 흔들리는 중이다.현재 MCU 21년 디즈니+에서 공개된 드라마 ‘완다비전’을 시작으로 페이즈4를 진행중이다. 그러나 공개되는 작품마다 ‘호불호’ 요소가 있다는 포장 아래에 ‘인피니티 사가’의 영화들보다 질적인 하락을 보이고 있다.스크린에서 MCU 페이즈4는 ‘블랙 위도우’가 평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그럭저럭 괜찮은 시작을 하는 듯 보였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2년만에 추석 특집 ‘아육대’가 돌아온다. 녹화는 7월 30일과 8월 1일 양일간 종목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녹화 진행 전부터 잡음이 나오고 있다.‘아육대’는 2010년 추석 첫 방송 후 시청률과 화제성이 좋은 성적을 거두며 이후 매년 설날과 추석 연휴에 편성되고 있다. MBC 파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불가피한 결방도 있었지만 10년 넘게 명맥을 이어오며 명절 특집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아이돌이 주축이 되지만, 사실상 아이돌 팬덤은 그닥 환영하지 않는 프로그램이 바로 ‘아육대’다. 그간 크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힐링 드라마로 호평을 받고 있다.대중적으로 성공했다고 해서 드라마를 바라보는 시선이 마냥 편할 수는 없다. 일부 자폐 아동 보호자들은 드라마로 인해 필연적으로 발생하게될 자폐스펙트럼 또다른 편견을 우려하는 글을 온라인상에 게재하기도 했다.여기에 일부 유튜버나 온라인상에서 ‘우영우'를 흉내내는 모습이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희화화시키는 것 거센 질타를 받고 있다. 아무리 좋은 의도를 가진 작품이라도 최근에는 이런 비판과 논란을 완전히 피해가기란 쉽지 않다.그나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4인조 크로스오버 남성그룹 포레스텔라와 라포엠이 진검승부를 펼쳤다.JTBC '팬텀싱어' 시즌2와 3 우승자인 두 팀은 23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2022 상반기 왕중왕전' 2부 마지막 경연자로 앞서거니 뒷서거니 등장해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먼저 등장한 라포엠(박기훈·유채훈·정민성·최성훈)은 대곡으로 꼽히는 윤복희의 '여러분'을 선택, 라포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왕중왕전에 걸맞게 웅장한 편곡으로 압도했고, 아역 배우들과 시니어 합창단까지 동원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완성시켰다.라포엠은 '팬텀싱어'가 배출한 팀
ENA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국내외에서 연일 화제다.드라마 타이틀인 '이상한'의 영문 번역판은 'Extrodinary(특별한)'다. 탁월한 업무 능력을 지닌 자폐 스펙트럼 인물을 '이상하게' 여기는 차별적 시선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특별하게' 바라보는 의미를 의도적으로 함축했다.드라마는 우리 사회 곳곳에 그리고 편견 없다고 자부하는 우리들 의식에 암암리에 똬리를 틀고 있는 '편견과 차별'을 무해하게 건드린다. 시나브로 자성하게 만드는 위력을 발휘한다.메시지뿐만 아니라 진부하다고 여겨져온 소재를 설득력 있고도 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위촉식에서 방탄소년단의 악수장면이 논란이 되고 있다. 작은 해프닝으로 넘어갈 수 있는 짧은 순간이었지만 우리 사회의 민낯을 드러낸 것 같아 당혹스럽기까지 하다.19일 부산시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는 방탄소년단 하이브 사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었다.이 자리에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비롯해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한덕수 국무총리,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박지원 하이브 대표, 장성민 대통령실 정책조정기획관 등이 참석했다.위촉식을 진행하던 멤버들이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마의 시청률 10%를 돌파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무려 13.9%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외에도 올해 상반기에는 드라마가 강조된 작품들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했다. 각각 최고 시청률 14.6%, 6.7%를 기록한 ‘우리들의 블루스’ ‘나의 해방일지’ 등 이른바 ‘체감할 수 있는’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한 작품들이 그 예다.OTT 시리즈들이 연이어 스케일이 큰 작품들을 공개하며 TV드라마 시장은 보폭을 맞추기 위해 발버둥쳐 왔다. 모든 기획이 그렇다고 할 순 없지만
안방극장에 두 여성 변호사 캐릭터와 이를 연기하는 여배우가 여름 폭염 만큼이나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ENA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박은빈과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서현진이 그 주인공이다.제목에 이름을 박아넣을 만큼 두 법정드라마는 특별한 여성 캐릭터 서사 위주로 진행된다. 공교롭게 두 여주인공은 사회적 편견에 맞서 성취를 이룬 여성상을 웅변한다. 우영우는 자폐 스텍트럼을, 오수재는 '고졸 출신'이란 허들을 힘겹게 뛰어넘고 전장과 같은 대형 로펌에서 성공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하지만 두 드라마나 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이분법적인 선악구도를 탈피한 스토리를 선보이고 있다.지난 13일 방송된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5회가 전국 9.1%, 수도권 10.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7%를 돌파했다.이날 방송에는 최수연(하윤경), 권민우(주종혁)을 중심으로 시청자들의 인식을 뒤엎는 캐릭터 반전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최수연은 1회에서 한바다에 입사한 우영우(박은빈)를 견제하는 권민우(주종혁)에게 “난 걔보면 괴로워요. 어설픈 모습이 안쓰러워서 도와주다 보면 정작 걔는 1등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조짐이 심상치 않다. 방송 2회만에 시청률이 2배로 뛰어올랐다. 기시청자들이 자발적으로 ‘영업’에 나설 정도로 이미 높은 충성도를 보여주고 있다.지난달 29일 첫 방송된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 극본 문지원, 제작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우영우가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며 진정한 변호사로 성장하는 대형 로펌 생존기.‘스토브리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연모’ 연타석 흥행 홈런에 성공한 박은빈이 주연을 맡았다. 다만 시청자
지난 25일 스마일게이트의 MMORPG ‘로스트아크’의 디렉터 교체 후 첫 행사 ‘2022 로아온 썸머’가 진행됐다. 이번 ‘로아온 썸머’는 금강선 디렉터의 사임 후 세 수석팀장이 이끄는 체제로 변화를 공표하며 시작됐다. 이 행사로 인해 이용자들과 게임업계의 관심이 뜨겁다.#디렉터 금강선, 갑작스런 사퇴지난달 13일 로스트아크의 디렉터 금강선은 비정기적으로 진행하던 유튜브 라이브방송에서 건강문제로 사임 소식을 전했다. 여느 게임의 디렉터와 달리 로스트아크 이용자들에게 금강선이 가지는 의미는 특별했기 때문에 충격이 더 컸다.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