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박은빈의 해다. ‘연모’가 한국 드라마로는 최초로 국제 에미상을 수상하며 연말까지 박은빈의 대세 행보가 이어졌다.21일(현지 시간) 저녁 8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제50회 국제 에미상 시상식에서 중국, 스페인, 브라질의 결선후보작을 제치고 ‘연모’가 텔레노벨라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지난 2021년 10월 방영을 시작, 같은해 12월에 막을 내린 ‘연모’는 여자의 몸으로 왕위에 오른 왕이라는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 방송 당시 최고 시청률 12.1%(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국내 흥행은 물론 넷플릭스를 통해 해
주말 안방극장에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슈룹’이 전국 가구 시청률 13.4%를 기록,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지난 18일 첫 방송을 시작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3회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화제성은 두 작품보다 높지 않지만 김래원이 주연을 맡은 SBS ‘소방서 옆 경찰서’ 화력 역시 만만치 않다. 지난 19일 방송분은 순간 최고 11.1%를 기록했다.세 작품 모두 이른바 ‘네임드' 주연을 주축으로 명품 주조연 배우가 의기투합
(여자)아이들, 르세라핌이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녹여낸 음악활동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지난 1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여자)아이들이 미니 5집 'I love’(아이러브)가 빌보드 200에서 71위에 올랐다. 이는 데뷔 후 빌보드 메인 차트 첫 진입이다.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신곡 ‘Nxde’(이하 ‘누드')로 음악방송 4관왕을 차지하며 역대급 화제성과 인기를 기록하고 있다. 우선 제목으로 눈길을 끈 ‘누드’는 자극적인 소재에 이끌리는 관음증적인 태도를 가사로 적나라하게 꼬집는다. 여기에 “꼴이 볼품없대도, 망가진다 해
이태원 참사로 15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국가애도기간 중 예정됐던 공연 등이 연이어 취소되고 있다.정부는 오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선포했다. 이에 대규모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하는 취지에서 대중가요 가수들이 티켓 예매 시점을 미루거나, 공연을 취소하고 있다.반면 일부에서는 공연 전면 취소가 정답은 아니라는 반박도 나오고 있다. 싱어송라이터 생각의 여름(박종현)은 지난달 31일 공연 기획자가 공연 연기 계획에 대해 물어왔다며 “고민을 나눈 끝에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와 더불어 “예나 지금이나 국가기
김선호가 드라마로 다시 대중 앞에 선다. 앞서 연극 ‘연극열전9-터칭 더 보이드’에 출연했지만 대중매체를 통해 전면 복귀에 나선 셈이다.19일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싱글리스트에 김선호의 드라마 ‘해시의 신루’ 출연과 관련 “출연을 긍정 논의중"이라고 밝혔다.논의 중이라는 표면적인 입장을 전하기는 했으나, 이미 올해 초부터 해당 드라마의 출연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촬영 시작은 내년 2~3월께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이에도 김선호에게는 꾸준히 드라마 대본이 들어왔다. 하지만 사생활 논란 후 대중매체 복귀라는 점에서
신혜성의 음주운전으로 신화 멤버들의 지난 사건사고가 소환되고 있다.12일 신혜성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최선 측은 “신혜성씨는 본인이 저지른 잘못이 변명의 여지없는 너무나 큰 잘못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신혜성씨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이와 함께 전날 사건 발생 경위에 대한 불분명한 정보를 정정했다. 하지만 신혜성 그리고 신화를 향한 팬들의 시선은 어느 때보다 싸늘하다. ‘최장수 남자 아이돌 그룹’이라는 화려한 수식어만큼 긴 세월 활동하며
신화 멤버 신혜성이 음주측정을 거부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는 11일 공식 SNS를 통해 신혜성이 전날(10일) 지인들과 모임 후 음주 상태에서 차를 몰고 귀가하던 중 도로에 정차한 상태에서 잠이 들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하다 체호 됐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음주운전을 한 사실과 만취한 상태로 본인의 차량이 아닌지도 모르고 운전한 신혜성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고 괘를 숙였다.지난달을 기점으로 연예인의 사건사고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배우 곽도원은 지난달 25일
‘법대로 사랑하라’, ’천원짜리 변호사’, ‘신성한 이혼’ 그리고 ‘진검승부’까지. 법조인을 앞세운 드라마들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지난 13일 첫 방송을 시자한 KBS 2TV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는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이세영), 검사 출신 건물주 김정호(이승기)를 주인공으로 한다. 로맨스를 앞세우긴 했지만 비싼 수임료 대신 커피 한잔에 법률 상담을 해주고, 정의에 앞장서는 김유리와 김정호의 서사가 주를 이룬다.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SBS ‘천원짜리 변호사’는 커피 한 잔보다 수임료가 낮다. 남궁민은 이번 드라
개봉 2주차에 접어든 영화 ‘육사오’가 입소문을 타며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고 있다. 텐트폴 대전 끝물에 등장한 ‘육사오’는 개봉관 열세와 비교적 작은 규모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호평을 받았다.고경표는 올해 ‘헤어질 결심’으로 이른 여름을 시작해 ‘모퉁이’ ‘육사오’ 그리고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까지 총 4편의 작품을 선보였다. 여기에 다음달 21일 첫 방송되는 tvN 드라마 ‘월수금화목토’로 안방을 찾아온다.‘사생활’ 이후 1년여 정도 공백이 있어 보이지만 이 사이에도 특별출연한 ‘간 떨어지는 동거’ ‘D.P.’, 웹무
ENA PLAY, 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10기가 돌싱(돌아온 싱글) 특집으로 지난 24일 첫 포문을 열었다.평균 4.2%(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ENA PLAY·SBS PLUS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화제성과 인기를 보여줬지만, 일각에서는 불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문제점은 대체적으로 여성 출연진들에 대한 반응에서 나왔다. 데이팅 프로그램 특성상 그간에도 외모에 대한 평가는 직간접적으로 나왔지만, 돌싱 특집에서는 다소 무례한 발언들이 다수 등장했기 때문.수려한 미모의 출연진들이 등장
방탄소년단의 10월 부산콘서트를 두고 일부 숙박업체들의 횡포에 팬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오는 10월 15일 방탄소년단(BTS)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BTS in BUSAN’을 부산 기장군 일광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10만 명 규모의 이번 콘서트는 무료로 진행된다. 대면 공연과 LIVE PLAY,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등 다양한 방식으로 관람할 수 있다.이 가운데 방탄소년단을 보기 위해 국내외 팬들이 콘서트를 전후로 부산을 방문할 것을 감안해 일부 숙박 업체들에서 지나친 ‘바가지 요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16회를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시청률은 0.9%로 시작해 9회에 무려 15.8%(전국 평균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이라는 드라마틱한 상승곡선을 그리는데 성공했지만, 후반부에 접어들면서는 등락을 반복했다.자폐스펙트럼 변호사 우영우(박은빈)를 비롯해 극성이 강한 ’우영우’는 초반 캐릭터 빌드업 과정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후반부에 드라마가 전하고자 한 메시지에 힘이 실리며 마냥 사랑스럽고 밝은 힐링물을 원했던 시청자의 기대와 엇갈린 모양새다.특히 지난 15회 방송에서는 우영우가 위암 3기
거침없는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후반부로 접어들며 다소 아쉬운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지난 4일 방송된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 극본 문지원, 제작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 12회 시청률은 전국 14.9% 수도권 16.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분당 최고 17.8%를 기록했다.올해 방송된 그 어떤 작품보다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이지만 중후반부에 접어들며 용두사미 드라마가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매회 한바다가 변호를 맡게
2년만에 추석 특집 ‘아육대’가 돌아온다. 녹화는 7월 30일과 8월 1일 양일간 종목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녹화 진행 전부터 잡음이 나오고 있다.‘아육대’는 2010년 추석 첫 방송 후 시청률과 화제성이 좋은 성적을 거두며 이후 매년 설날과 추석 연휴에 편성되고 있다. MBC 파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불가피한 결방도 있었지만 10년 넘게 명맥을 이어오며 명절 특집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아이돌이 주축이 되지만, 사실상 아이돌 팬덤은 그닥 환영하지 않는 프로그램이 바로 ‘아육대’다. 그간 크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힐링 드라마로 호평을 받고 있다.대중적으로 성공했다고 해서 드라마를 바라보는 시선이 마냥 편할 수는 없다. 일부 자폐 아동 보호자들은 드라마로 인해 필연적으로 발생하게될 자폐스펙트럼 또다른 편견을 우려하는 글을 온라인상에 게재하기도 했다.여기에 일부 유튜버나 온라인상에서 ‘우영우'를 흉내내는 모습이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희화화시키는 것 거센 질타를 받고 있다. 아무리 좋은 의도를 가진 작품이라도 최근에는 이런 비판과 논란을 완전히 피해가기란 쉽지 않다.그나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마의 시청률 10%를 돌파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무려 13.9%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외에도 올해 상반기에는 드라마가 강조된 작품들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했다. 각각 최고 시청률 14.6%, 6.7%를 기록한 ‘우리들의 블루스’ ‘나의 해방일지’ 등 이른바 ‘체감할 수 있는’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한 작품들이 그 예다.OTT 시리즈들이 연이어 스케일이 큰 작품들을 공개하며 TV드라마 시장은 보폭을 맞추기 위해 발버둥쳐 왔다. 모든 기획이 그렇다고 할 순 없지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이분법적인 선악구도를 탈피한 스토리를 선보이고 있다.지난 13일 방송된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5회가 전국 9.1%, 수도권 10.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7%를 돌파했다.이날 방송에는 최수연(하윤경), 권민우(주종혁)을 중심으로 시청자들의 인식을 뒤엎는 캐릭터 반전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최수연은 1회에서 한바다에 입사한 우영우(박은빈)를 견제하는 권민우(주종혁)에게 “난 걔보면 괴로워요. 어설픈 모습이 안쓰러워서 도와주다 보면 정작 걔는 1등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조짐이 심상치 않다. 방송 2회만에 시청률이 2배로 뛰어올랐다. 기시청자들이 자발적으로 ‘영업’에 나설 정도로 이미 높은 충성도를 보여주고 있다.지난달 29일 첫 방송된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 극본 문지원, 제작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우영우가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며 진정한 변호사로 성장하는 대형 로펌 생존기.‘스토브리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연모’ 연타석 흥행 홈런에 성공한 박은빈이 주연을 맡았다. 다만 시청자
‘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TV 출연자 화제성 1위를 차지하며 대세를 이어가고 있다.2년 3개월여 만에 MBC ‘나 혼자 산다’로 복귀한 전현무가 트민남으로 프로그램 화제성과 시청률을 동시에 ‘끌올'하고 있다.전현무는 집안 곳곳에 그간 ‘나 혼자 산다’ 출연자들이 사용하던 핫한 아이템이나 다양한 명품 브랜드의 트렌디한 옷들을 쌓아둔 모습이 고스란히 노출됐다. 코드 쿤스트가 감탄할 정도로 다양한 브랜드의 옷들이 드레스룸을 채우고 있었다.과거 스타들의 호화로운 일상으로 박탈감을 준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던 ‘나 혼자 산다'지만 전현무의
홍자매 신작 ‘환혼’이 방송 첫주부터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tvN 새 토일드라마 ‘환혼’이 방송 첫 주를 시청률 5.9%(닐슨코리아 기준/전국 가구 기준 평균)을 기록하며 마무리했다.명품 배우 라인업에 노희경 작가가 집필한 ‘우리들의 블루스’와 지표를 객관적으로 비교하긴 어렵지만, 전작이 14.6%로 종영을 맞이한 가운데 저조한 첫 출발을 한 셈이다.문제는 방송 2회차만에 불거진 연기력 논란이다. ’환혼’은 초반 뉴이스트 출신 황민현, 오마이걸 아린이 출연한다. 아이돌 출신 연기자라는 편견 때문인지 연기력에 있어 가장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