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하루의 달라진 태도가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23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극본 송하영, 인지혜/연출 김상협/제작 MBC, 래몽래인)가 201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중계와 맞붙은 상황에서도 오히려 시청률이 상승, 직진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최고 시청률은 4.6%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돌아온 하루(로운). 은단오(김혜윤)는 180도 달라진 하루의 모습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여기에 스토리를 바꾸려던 대가로 하루가 없어지는 일을 겪으며, 속상함과 체념의 감정을 느껴야 했다.

하루는 은단오와 있었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마치 자아가 없던 예전으로 돌아간 듯한 모습이었던 것. 심지어 그간 적대적이었던 백경(이재욱)을 잘 따르는 친구 역할로 돌아오며 은단오에게 쌀쌀맞게 대하기까지 했다.

백경은 자아를 찾으며 은단오를 향한 직진을 시작했다. 그는 은단오를 향해 “네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건 나야. 내가 도와줄게, 진심으로”라고 그녀의 운명 개척 모험에 또 다른 변수가 될 것임을 암시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능소화 노리개를 하고 한복을 입은 은단오가 호위무사복을 입은 하루에게 말하는 모습이 등장하며 과거 두 사람의 인연에 대한 힌트를 제공, 다시 한 번 임팩트 강한 엔딩으로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증폭시켰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매주 수, 목요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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