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온유, 하현우 등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행사에서 뜨거운 '애국심'을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 광장에서 제100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날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팀을 비롯해 많은 스타들이 무대에 올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과 3.1 운동 100주년을 기념했다.

'신흥무관학교' 팀 본격 공연에 앞서 강하늘이 홀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꿈'이라는 주제로 "100년 전 오늘 사람들의 손에 의해 한그루의 나무가 심어졌습니다. 너무나도 척박하고 황폐한 땅에 물도 거름도 마음 놓고 줄 수 없는 그런 땅에 작은 나무 한 그루가 뿌리를 내렸습니다"라며 연설을 시작했다.

이어 "100년 전 오늘 1919년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됐습니다. 국호는 대한민국. 나라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평등과 자유의 가치를 담은 헌법이 제정됐습니다"며 "너무나도 척박하고 황폐한 상황이었지만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꿈이 있었습니다.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 되는 나라"라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시작과 의미를 되새겼다.

이후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임시정부를 수립한 정부가 한국 광복군을 창설했다며 "안이한 불의의 길보다 험난한 정의의 길을 택한 독립군은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전투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했습니다"라며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독립된 나라, 민주공화국으로 가기 위한 여정을 그들은 멈추지 않았습니다"라고 독립군들의 정신을 재조명했다.

'신흥무관학교' 팀의 무대가 이어졌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샤이니 온유와 가수 고은성 등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강하늘 역시 마지막에 합류했다.

하현우는 김하온, 국립합창단, 국방부중창단과 함께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 무대에는 강하늘, 온유, 고윤성 등 기념 공연을 했던 모든 출연진들이 함께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