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에 이어서…천만 관객의 선택을 받은 영화지만 감독 입장에서는 아쉬움도 있었다. 장 감독은 “매 장면이 다 아쉽죠”라면서도 많은 사람들에게는 명장면으로 꼽히는 ‘대살굿 장면’을 언급했다. 이른바 ‘컨버스 신은 무당’으로 화제를 모은 화림(김고은)의 열연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굳이 가장 아쉬운 걸 이야기하자면 대살굿 장면이었어요. 배우 분들이 진짜 잘해주셨는데 50% 정도 밖에 못 담은거 같아요. 시간이 많이 없기도 했고요. 그래서 하루만 더 있었으면 더 잘 했을텐데, 배우들이 한 거에 비해 제가 많이 부족해서 아쉬운 장면 중 하나
영화 ‘파묘’가 24일 누적관객수 천만을 돌파했다. 극장가 비수기인 2월에 개봉작에 오컬트 장르 최초의 천만 영화라는 점도 유의미하다. 장재현 감독은 그간 ‘검은 사제들’, ‘사바하’ 등 오컬트 ‘한 우물’만 파왔다. 오컬트 장르 불모지와도 같은 한국에서 한 장르에 특화된 감독으로 관객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 시킨 셈이기도 하다.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던 극장 침체기를 뚫고 ‘서울의 봄’에 이어 천만 대열에 합류한 ‘파묘’. 장재현 감독은 “항상 손익분기점만 생각을 하고 만들어요. 천만은 조금도 생각해본 적 없어요”라고 소감을
CJ ENM과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가 공동으로 투자배급하는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가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데뷔작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된 셀린 송 감독은 “데뷔작으로 오스카 노미네이트가 된 게 정말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10년 넘게 연극 작업을 했다는 셀린 송 감독은 A24를 통해 ‘패스트 라이브즈’를 스크린으로 옮겨놓을 수 있게 됐다. 그는 “A24는 데뷔 감독이랑 일을 많이 해요. 리스크를 안는데 대해서 두려움이 없는 스튜디오”라며 “그래서 그렇게 어렵진 않았던거
①에 이어서…영화의 제목인 ‘패스트 라이브즈’는 ‘전생’으로 번역되지만 감독은 보다 폭넓은 의미를 내다봤다. 그는 “영어로 생각하기에 과거의 삶이라는 의미가 전생이라고 해서 꼭 이전의 삶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봤어요. 이 삶 안에도 패스트 라이브즈는 있어요. 제가 벼농사를 짓다가 요리사가 됐다면 ‘내가 전생에 농부였었지’라고 말할 수 있는거 같아요. 이 영화는 우리 인생 안에 있는, 두고온 부분에 대한 이야기에요. 그래서 좀 (의미 해석이) 오픈돼 있어요. 우리 모두 장소든지, 시간이든지 특히 사람에게 조금씩 두고 온다고 생각
김희애가 영화 ‘데드맨’으로 설 극장가를 찾는다. 6일 서울 삼청동에서 배우 김희애가 영화 '데드맨' 개봉을 앞두고 싱글리스트와 만났다. 지난해 영화 ‘더문’,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에 이어 올해도 열일 행보를 알린 배우 김희애가 설 텐트풀 영화 ‘데드맨’으로 돌아왔다. 김희애는 극중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정치 컨설턴트 심여사 역을 맡았다. 새로운 연기 변신을 두고 김희애는 “제 나이대에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 이후 심여사 같은 도드라진 캐릭터를 맡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며 “아무리 캐릭터가 좋아도
①에 이어서촬영 현장에서는 오롯이 연기에만 집중하기 위해 사담을 하지 않는 편이라고 밝힌 김희애는 “ 연기 시작하기 전에 기본기 연습을 계속 한다. 촬영 전에 사담하고 이런 걸 잘 못한다. 대사를 다 까먹을까봐 그렇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삼십분 전까지 집중을 못하면 잊혀진다. 그래서 그 시간을 엄청 집중한다. 오해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제 몫을 해내야 하기에”라고 연기를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평소 철저하게 계획적인 일상 루틴으로 화제가 된 김희애는 “자기가 행복한대로 살면 되는 것 같다. 저는 그렇게 루틴을 지키는게 행복해서
‘패스트 라이브즈’ 셀린 송 감독이 한국 개봉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6일 오전 CJ ENM과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가 공동으로 투자배급하는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 셀린 송 감독의 온라인 인터뷰가 진행됐다.‘패스트 라이브즈’는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각본상 부문을 비롯해 전 세계 유수의 시상식에서 197개 부문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작품. 특히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등의 호평이 이어지며 화제를 모았다.셀린 송 감독은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패스트 라이브즈’
①에 이어서···노정의가 연기한 수나는 유일한 가족인 할머니를 지키기 위해 어떤 위협도 불사하는 강단 있는 인물이었다. 반면 함께 연기한 배우 마동석과 이준영에 비해 액션 비중이 많지 않아 노정의의 액션에 궁금증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아쉬움을 드러낸 노정의는 “선배님들과 감독님들이 합을 맞춰서 촬영을 하고 저는 모니터를 할 때 ‘저 동작이 말이 되나? 정말 멋있다’라고 생각했다”라며 “액션은 한번에 여러가지를 신경 쓰면서 해야 하지 않나. 저 정도 완성도를 만들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다른 좋은 작품에서 연기
넷플릭스 ‘황야’로 글로벌 1위를 달성한 배우 노정의가 소감을 밝혔다. 5일 서울 삼청동에서 배우 노정의가 싱글리스트와 만났다. 아역 시절부터 인정 받아온 연기력에 한층 물오른 비주얼로 화제를 모은 그는 영화 ‘황야’로 흥행까지 성공하며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지난 1월 26일 공개된 후 단숨에 글로벌 영화 1위에 오르며 흥행중인 ‘황야’에 대해 노정의는 거듭 “너무 기분이 좋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아직 믿기지 않지만 1위를 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해서 기분이 좋다”라고 말한 노정의는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행복
에미상 8관왕에 빛나는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사람들’(영제 BEEF) 이성진 감독, 스티븐 연의 온라인 인터뷰가 진행됐다.2일 오전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사람들’(영제 BEEF) 이성진 감독과 주연배우 스티븐 연의 온라인 인터뷰가 진행됐다. ‘성난사람들’은 제8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3관왕,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8관왕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 특히 한국계 미국인 제작진 및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결과물로 국내에서도 뜨거운 관심이 모아졌다.‘성난사람들’의 어떤 점이 동양계 시청자들 뿐만 아니라 전세계 시청자들의
①에 이어서‘범죄도시’ 외에도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고 알려진 마동석은 제작자로서의 확신과 포부가 크다. 특히 오는 4월 개봉을 앞둔 영화 ‘범죄도시 4’는 베를린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으며 해외 영화제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마동석은 4편이 역대 시리즈 중 가장 높은 블라인드 시사 점수를 받았다며 기대를 당부하기도 했다. “기획중인 대본이 80개 정도 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부른 그는 “거의 20년 된 거라서 시대에 안 맞다 싶은 건 각색하는 중이다. 제가 출연 안 하지만 제 시나리오로 다 촬영을 마친 것도 있고, 촬영 중인 작품
‘황야’의 사냥꾼으로 돌아온 마동석이 흥행 소감을 밝혔다. ‘범죄도시’ 시리즈에 이어 첫 OTT 영화도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마동석이 1일 싱글리스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제작자로 나선 마동석은 맨손 액션으로 속도감, 박진감, 타격감을 모두 잡으며 작품마다 흥행몰이 중이다. ‘황야’ 또한 마동석표 액션을 제대로 보여주며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황야’는 공개 이후 넷플릭스 글로벌 영화 순위 1위를 굳건히 지키며 순항중이다. 마동석은 ‘황야’의 흥행을 두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라고 말
2023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상 수상, 출산 후 복귀와 동시에 더욱 승승장구 하고 있는 배우 정선아가 근황을 전했다. 30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에서 싱글리스트와 만난 뮤지컬 배우 정선아는 지난해 12월 막을 올린 ‘드라큘라’를 두고 “저한테도 또 다른 도전”이라고 짚었다. 2016년 초연 이후 다시 한번 ‘드라큘라’ 미나 역으로 관객을 찾은 정선아는 “워낙 매니아층이 두터워서 첫공 때부터 반응이 뜨거웠다”라고 떠올리며 “십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시간이 흘러 다시 공연을 올리는 게 쉽지 않았지만 무대에 오를수록 함께 하기 잘했다
①에 이어서많은 작품들이 그렇듯 ‘드라큘라’ 또한 초연부터 10년에 걸쳐 조금씩 다듬졌다. 무대 세트나 의상, 연출 전반에 제작진과 배우의 디테일이 추가됐다고 알려졌다. 정선아는 “초연 때는 관객으로서 ‘드라큘라’를 많이 보지 못했다. 시간이 흘러 3연, 4연을 보니까 정말 재밌고 무대가 멋있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는 “10년 동안 무대 구성도 바뀌었다. 모든 무대들이 작품마다 매력이 있지만 ‘내가 했던 공연 맞아?’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천을 뜯으면 보이는 조각상이 초상화로 바뀌어 이입도를 높였고, 의상도 다 바뀌었다”라며 “이전
매번 새로운 시도로 놀라운 연기를 보여주는 정선아가 뮤지컬 ‘드라큘라’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정선아는 2022년 딸을 출산한 이후 창작 초연 뮤지컬 ‘이프덴’으로 복귀에 성공, 한 여성의 삶과 선택을 유쾌하게 전해 울림을 남겼다. 이어 지난해 국내 초연인 ‘멤피스’로 파워풀한 에너지를 쏟아내 시선을 사로잡고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상을 들어올렸다. 2002년 18세에 ‘렌트’로 데뷔한 이후 현재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그야말로 한국 뮤지컬계의 독보적인 여성 배우다. 30일 싱글리스트와 만난 정선아는 복귀작 ‘이프덴’을
①에 이어서 작품 속 배우 김미경과 일상에서 마주한 인간 김미경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엄마’ 배역에서 오는 느낌이 짙은 이유도 있지만, 스쿠버 다이빙과 드럼을 즐기고 ‘멜로 연기는 끌리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반전 면모로 화제가 된 적도 있다. 어쩔 때는 한없이 따뜻하지만 무뚝뚝하기도 한 입체적인 ‘엄마’ 캐릭터는 그의 시원시원하고 다채로운 일상에서 나온 것처럼 보인다. 김미경은 다양한 취미 생활은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쉬는 사이에 내가 하고 싶은 걸 혼자서 마음껏 즐긴다. 다이빙도 그
'웰컴투 삼달리', '이재, 곧 죽습니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감동적인 연기로 국민 엄마 수식을 완성한 김미경이 소감을 밝혔다. 25일 서울 신사동에서 싱글리스트와 만난 김미경은 자신을 “일 중독”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품 몇 개를 했는지도 모르겠다. 일이 주어지면 그냥 하는 편이다”이라고 입을 열었다. ‘국민엄마’ 수식으로 찬사를 받고 있는 김미경은 이에 대해 “조금 민망하기도 하다”라고 털어놧다. 그는 “저는 제 일을 사랑하고, 좋아하고 하면서 즐겁게 일을 한다. 그에 따른 좋은 수식어나 말씀들은 가끔 맞지 않는 옷을 입은
②에 이어서···'스쿨 오브 락'은 전 출연진이 무대 위에서 직접 악기를 연주한다. 안무와 함께 펼쳐지는 열정적인 연주, 그안에 담긴 성장 스토리가 관전 포인트. 크리스토퍼 키는 "영 캐스트들을 '아이들'이라고 칭하지 않는다. 이들은 성인과 똑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한번에 3-4개의 역할을 모두 해내야 하기 때문에 그게 가능한 배우를 뽑았다"라며 "노래 실력, 코미디 타임, 출중한 연기 실력 등 여러 가지를 봐야 해서 캐스팅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오디션장에서 아이들을 보면서 '나는 10살, 12살 때 무엇을 했나'라며 스스로를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가 5년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11일 뮤지컬 '스쿨 오브락'의 창작진 인터뷰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됐다. 인터뷰에는 주연 배우 코너 글룰리를 비롯해 연출 크리스토퍼 키, 뮤직 수퍼바이저 존 릭비, 안무가 미카엘라 포웰이 참석했다.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은 브로드웨이의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작품으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최근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오페라의 유령' 라이선스 공연이 한국에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다시 돌아온 '스쿨 오브 락'에도 기대감이 높다. 배우 코너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가 지난 5일 파트2 공개 이후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파트1 공개 직후 혹평에도 불구, 진득하게 이야기를 끌고 나간 파트2는 시즌2로 이어지는 통로를 열어두며 막을 내렸다. ‘경성크리처’는 박서준, 한소희 두 주연배우 만큼이나 ‘스토브리그’ 정동윤 감독,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구가의 서’, ‘제빵왕 김탁구’ 등 강은경 작가 스타 제작진의 의기투합으로 주목을 받았다.정동윤 감독은 파트1, 2 공개가 완료된 데 대해 “후련한 마음”이라며 “저는 OTT 경험도 처음이였어요. 방송국에서는 대본 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