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수레바퀴 아래서'가 20일 마지막 공연을 올리며 2달 여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타이틀롤이자 한스 역할을 맡은 박새힘은 아쉬움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뮤지컬 '수레바퀴 아래서'는 독일의 대문호 헤르만 헤세의 어린 시절 경험담을 담은 자전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주인공 한스의 신학교 시절을 중심으로 자유로운 영혼의 하일러를 만나 변화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지난해 네버엔딩플레이 뮤지컬 리딩 쇼케이스 시즌2 '넵플릭스'를 통해 처음 소개됐고, 긍정적인 반응 속에 본 공연을 올리게 됐다. 본 공연이 올라온 뒤로는 예스24 기준으
①에 이어서…영화 '보호자'는 김남길을 비롯해 정우성, 박유나, 김준한, 박성웅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열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김남길은 진아 역할의 박유나와 2인 1조로 파트너 호흡을 맞췄다. 1980년생인 김남길과 1997년생 박유나가 보여주는 묘한 호흡도 극의 볼거리로 작용한다.김남길은 극 중 세탁기로 불리는 킬러 우진 역을 맡아 진아(박유나)와 의뢰를 받고 움직인다. 김남길은 박유나와 호흡에 대해 "처음에는 멜로신도 있었다. 하지만 모두가 부담스러워했다. 정우성 감독도 저의 자신감을 묻어두자고 했다. 멜로가 자칫하
영화 '보호자'에서 배우 김남길은 기존 킬러와 다른 모습으로 연기 변신에 나섰다. 천진난만하면서도 잔혹함을 동시에 드러내며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다.'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이다. 특히 정우성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으로 관심을 모았다. 김남길은 극 중 일명 세탁기로 불리는 2인조 파트너 해결사 우진 역을 맡아, 기존 킬러의 모습과 다른 엉뚱함과 천진난만함을 보여줬다.김남길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제가 형, 누나들에게 애교
구교환이 ‘D.P.’ 시즌의 한호열로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시즌2 한호열은 조석봉(조현철) 사건 이후 충격으로 실어증을 겪는다. 목소리를 빼앗긴 채 연기해야 하는 것이 배우로서 어렵지는 않았을까. 구교환은 “신체적으로 물론 말을 하지 않는다, 단순히 접근했어요”라고 말했다.“저도 어느 순간에는 말을 하고싶지 않은 순간들이 있잖아요. 호열이도 그런 상태구나 직관적으로 생각했어요. 왜 말을 하지 않는가는 시즌1에 힌트들이 있어서, 얘는 지금 소리를 내는게 어려운 상태구나 그 정도였어요. 그것보다 저를 더 집중시켰던건
①에 이어서…안준호를 무사히 다시 군으로 데려오기 위해 제대까지 미룬 한호열. 구교환은 이런 설정을 두고 “넷플릭스적 허용”이라며 “넷플릭스적 허용을 이용해서 준호를 생각하는 호열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면 좋은 설정이라고 봅니다라고 웃어보였다.“하지만 정해진 복무 기간이 끝나며 결국 시즌 최종회에는 전역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다시 시즌이 제작된다고 해도 한호열이 군복을 입기 어려울 수 밖에 없다.“엔딩에서 시청자 분들과 ‘D.P.’ 팬들에게는 잘 인사를 나눈거 같아요. 그래서 그 장면을 연기할 때도 준호 그리고 함께한 스태프들,
②에 이어서…시즌제 작품은 처음이라는 구교환은 한호열이라는 인물의 서사가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우선 구교환은 “한호열은 안준호라는 인물을 둘러싼 하나의 현상”이라고 말했다.“호열이라는 인물은 아쉬움이라는 걸 느낄 수 없는거 같아요. 실체가 없는데 실체가 있는 사람이라서. 그리고 이 이야기는 한호열이 안준호를 만난게 아니라, 안준호가 한호열을 만난 이야기이기 때문에 충분히 다 전달이 된 거 같아요. 시즌1에서는 한호열이 판타지죠. 한호열의 나사 빠진 영혼같은 지점이 보일 수 있고, 시즌2에서는 푹 꺼진 보통 청년 한호열이
②에 이어서…정우성 감독은 '보호자'를 연출하는데 있어서 명확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덕분에 촬영도 수월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부친상을 겪게 되는 등 외부적인 어려움은 있었다. 정우성은 '보호자'를 연출하면서 어려운 점에 대해 "한참 코로나도 있고 어려운 상황에서 촬영을 조심스럽게 이어갔다. 부산 촬영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일이 있었다. 적은 예산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인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하루 이틀 미루는 것이 누가 된다고 생각했다. 상만 치르고 돌아와 촬영을 했다. 이래도 되는 건가, 이게 맞는 건가 생각이 들었다"면서 개인
①에 이어서…영화 '보호자' 공개에 앞서 정우성은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4', 웹예능 '경영자들'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홍보 목적 보다는 그 자체를 즐겼다고 했다.정우성은 대중들에게 진지한 이미지가 있지만 그는 '보호자'에서 블랙코미디를 시도했다. 그는 "저에게 진지함과 즐기는 면이 있다. 저를 아는 사람들은 끊임없는 농담을 보기도 했을 것이다. 이번에 'SNL'도 나갔고 과거에 '런닝맨'에도 출연한 바 있다. 홍보를 핑계로 이런 기회에 관객과 다른 모습으로 소통하고 싶다. 제가 즐기는 것이 더 크다.
영화 '보호자'를 통해 배우 정우성이 감독으로 관객에 처음 선보이고자 한 것은 익숙한 클리셰의 변주였다. 이번 작품을 통해 '정우성다운 영화와 색깔'을 명확하게 느낄 수 있었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이다. 특히 정우성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으로 관심을 모았다. 정우성이 감독으로서 대중들에게 보여주려고 한 모습은 어떤 것이었을까. 그는 언론배급시사회를 먼저 떠올리며 "개운해질 줄 알았는데 더 많은 생각이 들었다. 정우성
박보영이 ‘너의 결혼식’ 이후 5년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엄태화 감독의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박보영은 황궁 아파트의 주민 명화로 분했다.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처음 완성본을 봤다는 박보영은 “명화는 바깥에 나가지 않고 아파트 안에서만 있잖아요. 그래서 바깥 상황은 시사회 때 처음 봤어요. CG나 이런 성도가 너무 좋고, 시나리오를 보면서 느꼈던 것들이 잘 표현이 된 거 같아서 좋았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생존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황궁 아파트 주민들은 자신의 가족, 혹은 자신의 집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런 가운데서도
①에 이어서…명화는 인류애가 넘치는 인물이지만, 이런 이타심이 남편인 민성(박서준)과 자신의 위기를 불려오며 보는 이에 따라 ‘빌런’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박보영은 “(명화를) 이해하기가 힘들지 않았어요”라면서도 “그런데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너무 달라지는 게 신기해요”라고 말했다.그는 “명화도 이해가 되고, 민성이도 이해가 되고, 옳고 그름이 없는 거 같아요. 선과악이라고 할 수 없지 않을까요. 위기가 닥쳤을때 선택과 선택이 모여서 결과를 만들잖아요. 각자의 기로에서 다른 선택을 하고 다른 결과를 맞이하듯이 저는 명화같은 사
①에 이어서…이라크 아르빌 자이툰 부대로 파병을 가기도 했던 손석구. 본인의 군생활응 어땠을까. 손석구는 “좋은 선임이 있다면 채찍질 하는 선임도 있어야 부대가 돌아간다는건 인정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죠. 그때는 저도 너무 싫었죠. 근데 되게 신기한게 이번 시즌 마지막에 준호가 황장수를 우연히 보잖아요. 저도 진짜 많이 만났어요. 예전에 캐나다에 살았었는데 두번이나 만났어요”라고 전했다.‘D.P.’ 등장인물 중 꼽자면 어떤 인물과 가장 유사한 병사였냐는 질문에는 “제 입으로 말하긴 뭐하지만 준호요”라고 웃어보였다.“군대에 있었을때 불
②에 이어서…매 작품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는 손석구는 연기할 때 가장 쾌감이 높았던 인물에 대해 "쾌감의 종류가 달라서 뭐가 제일 쾌감이 있었다, 이건 모르겠어요”라고 말했다. 다만 “쾌감이 극대화 되려면 인물 안에 레이어가 많은 게 좋은거 같아요”라며 “상이한 모습이 공존할때 불안 하기도 하면서도 그게 연출과 편집과 이런 도움을 받았을때 하나로 잘 포장이 되면, 이질감없이 관객분들께 다가갈 수 있는 쾌감이 있는거 같아요”라고 입체적인 인물을 꼽았다.매번 다른 얼굴을 보여주지만 그럼에도 안주하지 않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손
손석구가 ‘D.P.’ 시리즈 임지섭 대위로 돌아왔다. 전 시즌보다 서사의 중심부로 깊숙이 들어온 임지섭 대위는 이른바 ‘조석봉 사건’ 이후 큰 캐릭터 변화를 맞이했다. 성과에만 눈이 멀었던 시즌1과 달리 시즌2에서는 안준호(정해인), 한호열(구교환), 박범구(김성균)와 한층 두터워진 관계성을 보여주며 보좌관으로서의 책임감에 무게가 실렸다.두 시즌을 무사히 마무리한 소감에 대해 손석구는 “뿌듯하고, 다른 배우들도 그렇겠지만 열심히 촬영하고 나오면 그 이후에는 시청자 반응이나 주변의 피드백을 받는게 큰 재미 중 하나라서, 그걸 즐기고
①에 이어서…배우 이병헌은 '콘크리트 유토피아' 전부터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그가 하는 연기는 '이병헌 보다는 캐릭터'로 보인다는 것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는 한 번도 의도적으로 다르게 연기한 적이 없다고 했다.'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이병헌은 또 한 번 새로운 모습을 남겼다. 하지만 이병헌은 자신의 스크린 속 모습을 보고 놀랐다는 반응을 전했다. 그는 '항상 이병헌이 아니라 캐릭터로 보인다'는 평가에 대해 "다른 사람처럼 보이게 연기해야지 생각한 경우는 없었다. 그런 노력을 할 바에는 캐릭터를 더 연구했다. 영
배우 이병헌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보여줬다. 그는 블랙코미디와 스릴러 등을 오가며 다채로운 캐릭터로 표현해냈다. 이병헌은 이번에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완성도 높은 영화의 탄생을 알렸다.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여름 극장가에서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블랙코미디와 스릴러의 결합은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병헌은 이번 영화에 대해 "처음 시나리오를 보고 내가 이런 블랙코미디를 좋아했었지 생각했다. 블랙코미디는 예전부터 있었지만 오래 보지 못한 것 같다. 신나서 영화를
①에 이어서…정해인은 'D.P.'를 통해 호평을 받으며 많은 남성 팬들을 확보한 것은 물론,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풍성한 활동을 기대케 했다.정해인은 'D.P.'를 통해 새로운 인생작을 만나게 됐다. 그는 "변곡점 같은 작품이다"라고 표현하며 "이 작품으로 인해서 제가 할 수 있는 다른 영역의 연기를 찾았다. 어디에 가도 남성 팬들이 '디피 잘봤다'는 이야기를 해주는데 감사하고 뿌듯했다"고 말했다.시즌1에서 군대 내 괴롭힘과 계급사회에서 오는 부조리를 다뤘다면, 시즌2는 그 화살이 군대 권력의 중심부와 국가를 향
배우 정해인이 'D.P.'를 통해 끊임없이 고뇌하고 갈등하는 안준호를 세심하게 표현하며 '새로운 인생작'의 탄생을 알렸다.'D.P.' 시리즈는 군무 이탈 체포조(D.P.)와 그 주변 인물들이 탈영병을 쫓으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정해인은 "시즌1에서 PTSD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부정적이었지만 공감이 있었다. 이번에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줘야된다고 생각했다"라며 "시즌2는 시즌1이 끝나고 빠르게 결정됐다. 원래 제작 계획이 없었음에도 시청자들의 호응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정해인이 시즌제 작품에 연이어 출
①에 이어서…'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박서준은 아내 역할로 나오는 박보영과 많은 시간 호흡했다. 두 사람의 연기는 예고편의 모습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박서준, 박보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황도 부부로 불린다. 예고편을 통해 민성, 명화 부부가 황도 한 조각을 살뜰히 나눠 먹는 장면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박보영은 인터뷰를 통해 "황도 먹는 장면이 화제 될 줄 몰랐다"고 말하기도 했다.박서준은 "박보영과 호흡은 처음부터 좋았다. 황도 장면에서 뽀뽀를 하려고 하는데 '지금?'이라는 것이 있는데 애드리브였다. 박보영의 연기를 보면서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박서준은 이병헌, 박보영 등과 호흡하며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에 나섰다. 그는 감량을 비롯해 재난 상황에 놓인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외적인 변화에도 신경쓰며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노력했다.'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서준은 602호 주민이자 명화(박보영)의 남편 민성을 연기했다. 박서준은 "음악이 훌륭했고 CG도 이질감이 없었다. 편집도 매끄러워서 완성도가 높다고 느꼈다"면서 "엄태화 감독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