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과 홍종현 사이에 찬바람이 불었다.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연출 김종창/극본 조정선)에는 상사와 부하직원으로 선을 긋는 강미리(김소연)와 한태주(홍종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강미리는 출근길에 엘리베이터에 오르는 한태주를 보게 됐다. 한태주 역시 강미리를 봤지만 다가가거나 말을 걸지 않았다. 다만 먼발치에서 어느 직원에게나 그렇듯 목인사로 대신할 뿐이었다.

일찍이 마음을 먹고 있었지만 강미리 역시 이런 갑작스러운 변화가 익숙하지는 않았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지금까지와 달리 찬바람이 쌩쌩 부는 한태주의 모습이 담겼다. 한태주가 직접 공장을 가겠다는 말에 강미리는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한태주는 “그럼 같이 가죠, 혹시 불편합니까?”라고 반문했다. 강미리는 주변의 시선 때문에 차마 뭐라 반박하지 못했고 “아닙니다”라고 얼버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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