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이 데뷔앨범으로 초동 46만장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그를 믿고 기다린 '무명이들'이 강다니엘에 안긴 선물인 셈이다.
강다니엘의 첫 솔로 앨범 'color on me(컬러 온 미)'는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직후 선주문만 45만장을 기록하며 역대급 행보를 예고했다. '컬러 온 미'는 7월 25일 오후 6시, 음원 발매 직후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상위권을 차지, 아이튠즈 20개국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강다니엘의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지난 2일 1000만뷰를 돌파했다.
음반은 첫날부터 압도적인 수치로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실제 음반 발매가 시작된 지난달 29일 첫날 34만장을 돌파했다. 이어 3일 만에 40만장을 돌파, 역대 남녀 솔로 최고 기록인 엑소 백현의 38만장을 뛰어넘으며 1위로 우뚝 섰다. 아울러 8월 3일 선주문량인 45만장을 돌파, 지난 4일 46만 6천장을 기록하며 초동을 마무리했다. 이는 당초 선주문량인 45만장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강다니엘은 국내 아이돌 그룹 초동 판매량 중 방탄소년단과 엑소를 이어 솔로임에도 불구하고 가수로서 3위(실제 8위)를 차지했다. 특히 그가 올초 활동을 마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의 최대 초동 기록인 정규 1집인 43만장을 홀로 넘어서며 '국민 센터'로서의 위엄을 증명했다.
강다니엘은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워너원 센터로 발탁됐다. 그는 그룹 활동 중에도 전 연령층을 아우르며 사랑받으며 '강다니엘 신드롬'을 일으켰다. 화장품, 의류는 기본 가전제품까지 모델로 활약했다. 강다니엘이 모델로 활약한 브랜드는 신기록은 물론, 완판을 이루며 '완판남'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이를 입증하듯 강다니엘은 지난 2017년 8월부터 2018년 8월까지 12개월 연속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화제성에 강다니엘은 솔로데뷔 후 '국민스타'만 한다는 통신사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이같은 기대 속에 강다니엘은 워너원 활동을 마친 후 당초 4월 말 솔로 데뷔 예정이었다. 하지만 소속사인 LM엔터와 분쟁으로 인해 약 6개월여간 공백기를 가졌다. 긴 싸움 끝에 강다니엘은 법원으로부터 가처분 신청 전부 인용 판결과 함께 "독자적인 활동이 가능하다"는 판결을 받고 1인 기획사인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본격 앨범 작업에 돌입, 마침내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강다니엘은 "정규앨범을 발매할 수도 있었으나, 긴 공백기를 믿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미니앨범을 들고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직접 작사한 팬송 'I HOPE(아이 호프)'로 묵묵히 기다려준 팬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강다니엘 팬들은 팬덤명이 없는 상태에서 서로를 '무명이'라고 부르며 결속력을 다져왔다. 특히 지난 4월 강원도 산불 당시에도 강다니엘 팬들은 '강다니엘'의 이름으로 기부 행렬을 이어갔다. 이들이 모금한 금액은 1억원을 돌파했다. 이 같은 소식에 소속사와 분쟁중이던 강다니엘도 3000만원을 기부했다.
무명이들은 강다니엘과 소속사의 분쟁 소식을 들은 후 끊임없이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강다니엘은 실제 팬들의 응원 메시지에서 작사 영감을 얻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SNS 개설 당시 실제 팬들을 '무명이들'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음반 판매로서는 역대급 기록을 써내려간 강다니엘이지만 아직까지 LM엔터와 소송이 진행중이다. 이에 방송 활동은 사실상 불투명한 상황이다. 소속사 측은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다니엘과 팬들은 '분쟁'이라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서로 믿으며 기다렸고, 마침내 초동 46만장이라는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강다니엘이 '무명이들'과 또 어떤 기록을 써 내려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DB, 커넥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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